8월29일 화요일 아침 7시10분!
말레이시아 에어라인으로 도착한
다니엘 목사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.

잠시 숨을 고른 뒤,
두번째 한 달란트 물품들을 챙겨 모임장소인 감람교회(역삼동)로 향했습니다.

다니엘 목사님과 함께 한센인들의 회복을 소망하는 한 달란트 기도회 현수막을 걸고,
배너를 설치하고, 오실 손님들을 위해 순서지와 간식을 셋팅하는 일이 꿈만 같았습니다.

물론, 하나둘씩 섬기는 손길로 자원해 준 친구들이 도착했습니다.
눈과 눈을 마주할 때마다 큰 감동이 번져갔습니다.

한 마음과 한 뜻으로 우리의 이웃된 한센인들을 향한
하나님의 생각에 함께 귀를 기울일 수 있음을 감사히 여겼습니다.

기도회가 끝나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배웅하며 돌아보니,
정말 그 시간에 오실 수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.

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격려라고 밖엔 설명할 도리가 없었습니다.

약한 자의 친구로, 우정으로, 두 번째 한 달란트 기도회를 찾아주셨던
모든 분들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된 한센인들에게
남김없이 흘러가길 더욱 소망하는 밤이었습니다.

모든 분들께,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.


사단법인 국제의료봉사회